‘스타부르(Stabbur)’는 음식 저장을 위한 노르웨이 전통 건축물이다. 우리는 노르웨이 베르겐 시의 지역 노인들이 가진 이야기를 저장하기 위한 스타부르를 제안한다. 〈그레이 매터〉는 도심에서 현재 우리가 어떻게 늙어가고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프로젝트이다. 오늘날 우리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함으로써, 본 프로젝트는 활동과 생산성이 젊은이들의 전유물이라는 통념에 반대하고, 노인들을 고립과 수동성, 의존성에 빠뜨리는 현 사회를 비판한다. 또한 생산적인 도시는 동시에 포용적이며 세대 간의 안전과 자유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노인을 도시 생활의 중심에 두며 건강을 아우르는 전 생태계를 활용하여 새롭고 탄탄한 사회 경제적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기존 도시 구조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회가 발생한다.
“Stabbur” is a traditional Norwegian construction for storing food. We propose a revisited stabbur for storing local stories of our elders in the city of Bergen, Norway. Grey Matter is a project about how we grow old and live in the center of cities. By documenting the lives of our elders, the project contradicts the common belief that activity and productivity belong solely to the youth and criticizes the segregation of seniors that consigns them to isolation, passivity, and dependence and claims that a productive city can also be inclusive to provide safety and freedom in an intergenerational context. There is an opportunity to revitalize existing urban structures by placing seniors at the heart of our urban life, harnessing the total ecology of health to create new durable socio-economical bonds.